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8.12.30 12:24

31일 자정 '경북대종 타종행사' 3년 만에 개최…1일 대구시와 처음으로 현충탑 공동 참배

경북도 아듀 2018 새바람 2019! 연말연시행사 개최
이철우 도지사가 28일 '경북도 아듀 2018 새바람 2019!' 행사에서 유공 직원들과 미소를 짓고 있다.(사진제공=경상북도)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는 28일 오전 10시 경북도청 화백당(대회의실)에서 직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며 마무리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날 송년 직원과의 만남행사는 도립교향악단의 식전공연에 이어 국민의례와 연말 각종 평가 시상 및 유공자 표창, 송년인사 순으로 진행됐으며, 도청직원으로 구성된 취미클럽 ‘프라이드밴드’와 ‘프라이드합창단’의 공연으로 마무리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송년인사말을 통해, 취임식도 생략한 채 태풍대비 관계기관 회의 주재로 민선7기를 시작한 후 숨 가쁘게 달려왔던 한 해를 회고하면서, 태풍 콩레이 피해복구와 일자리 창출, 국비예산 확보 등 '새바람 행복경북'의 주춧돌을 마련하기 위해 열심히 달려온 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감사의 말을 전했다.

2018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자정에는 영덕 삼사해상공원에서 도민과 관광객 등 30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야의 경북대종 타종행사가 3년 만에 개최된다.

도민의 화합을 다지고 희망찬 새해의 시작을 알리기 위한 타종행사는 풍물단과 취타대를 앞세운 도와 23개 시․군 기수단의 종각 입장퍼레이드로 시작한다. 타종에 앞서 대종 앞 계단제막과 시․군 등 점등, 경북+대구 2019년 희망영상으로 새해를 맞는 기대감을 고조시킬 예정이다.

하이라이트인 타종은 관광객들과 도민이 어우러져 함께 카운트다운을 외치는 가운데 1월 1일 0시를 기해 이철우 경상북도지사가 힘차게 첫 타종을 하게 된다. 이어 기관․단체장과 도민 등 60여명이 총 33회 타종을 이어나간다. 이철우 도지사는 ‘도민에게 드리는 희망의 신년메시지’를 전하고 새해의 희망을 담은 퍼포먼스와 달집태우기로 도민의 안녕과 더 큰 경북으로의 도약을 기원할 예정이다.

새해 첫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부터 포항 호미곶 해맞이광장에서 ‘호미곶의 새 빛, 포항의 희망을 깨우다’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힘찬 대북공연으로 새 아침의 여명을 일깨운 뒤, 신년사와 신년시 낭송,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기념한 퍼포먼스 등이 함께 펼쳐지면서 기해년 첫 해를 맞이하게 된다.

이철우 도지사는 오전 10시 30분 영천 호국원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최기문 영천시장을 비롯한 도와 대구시 및 영천시 간부공무원들과 함께 현충탑 참배를 한다. 대구시와 처음으로 신년 참배를 함께 하는 만큼 기해년을 맞아 양 시·도의 공존과 상생을 위한 교류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1월 2일 서울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개최되는 ‘2019 기해년 정부 신년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다음 날인 3일 오전 9시에는 도청 화백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시무식을 가지고, 본격적인 새해 업무에 돌입하게 된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신년인사말을 통해 “작년 많은 어려움 속에서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가는 작지만 큰 걸음을 내디뎠다”며 “올 해의 신년화두가 ‘환골탈태’인 만큼 공직이 변해야 경북이 산다는 각오로 아이 키우기 좋고 일자리 넘치는 새바람 행복경북을 향해 도민과 손잡고 힘차게 달려나가자”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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