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8.12.30 13:08

감포고가 국제통상마이스터고로 전환, 2020년 3월 개교

임종식 경북도교육감(왼쪽)이 지난 13일 열린 행사에서 교육 유공자에게 표창을 주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경북교육청 홈페이지 캡쳐)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국제통상분야 마이스터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가칭)국제통상 마이스터고등학교(이하 마이스터고)를 2020년 3월에 개교할 예정이라고 30일 밝혔다. 

경북교육청은 교육부로부로부터 경상북도 경주시 감포에 위치한 감포고등학교의 마이스터고 전환을 승인을 받았다. 마이스터고는 경북교육청 자체 예산 뿐만 아니라 교육부, 경상북도, 중소벤처기업부, 경주시 등으로부터 2021년까지 총 322억원을 투자 유치해 설립된다. 마이스터고는 국제무역과 3학급 60명으로 학급을 편성한다. 신입생은 어학능력이 우수한 다문화 학생과 공업적 재능이 우수한 학생을 중심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마이스터고는 기업체의 국제통상 업무를 수행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제품 제조능력과 국제무역 능력을 겸비한 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과정을 개발 중에 있으며, 교육과정에 참여중인 기관은 한국직업능력개발원, 대한무역협회, 전국중소기업연합회, 중소기업 산업체 대표이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임종식 경상북도교육감은 “국제통상분야 마이스터고등학교는 산업현장 맞춤형 국제통상분야 인력을 양성하는 전국 유일의 교육기관으로, 대학수준의 이론과 현장맞춤 실무능력을 겸비한 국제통상분야 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교육청은 성공적인 국제통상마이스터고 개교를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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