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8.12.31 17:15

인사처,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채 6117명 선발 확정
장애인은 전체의 6.9%, 저소득층은 2.7% 각각 선발

국가 공무원 합격자 수료식에서 한 수료생이 자신의 수료증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SNS)
국가 공무원 합격자 수료식에서 한 수료생이 자신의 수료증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인사혁신처 SNS)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인사혁신처가 주관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5급‧외교관후보자, 7급, 9급) 공개채용 선발 인원이 6117명으로 확정됐다.

인사처는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개경쟁채용시험 및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계획’을 확정하고 대한민국 전자관보와 사이버국가고시센터에 내년 1월 2일 공고한다고 31일 밝혔다.

2019년도 공개경쟁채용시험의 직급별 선발인원은 5급 370명(외교관후보자 40명 포함), 7급 760명, 9급 4987명 총 6117명으로 올해 선발인원인 6106명과 별 차이가 없다.

5급 공채(370명)는 행정직군 263명(지역구분모집 33명 포함), 기술직군 67명(지역구분모집 9명 포함), 외교관후보자 40명을 선발한다.

7급 공채(760명)는 행정직군 518명, 기술직군 210명, 외무영사직 32명을, 9급 공채(4987명)는 행정직군 4350명, 기술직군 637명을 각각 뽑는다.

2019년도 국가공무원 공채의 필기시험은 5급(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 포함) 1차 시험이 3월 9일, 9급 공채 필기시험이 4월 6일, 7급 공채 필기시험이 8월 17일에 각각 치러진다. 5급 공채와 외교관후보자 선발시험의 원서접수는 2월 10~12일 진행된다.

인사처 관계자는 “공직 내 대표성을 높이기 위해 7·9급 공채 장애인, 저소득층(9급) 구분 모집 선발인원을 확대했다”며 “장애인은 법정 의무고용비율 3.4%의 2배 이상인 6.9%(334명)를, 저소득층은 의무비율 2%를 초과한 2.7%(136명)을 각각 선발한다”고 말했다.

한편, 내년부터 보다 많은 경찰 공무원이 민생·치안 현장에서 활동할 수 있도록 경찰청 소속 일반직 공무원을 공채로 뽑는다. 경찰청 구분모집으로 일반행정직(9급) 382명 등을 선발할 계획이다.

이들은 그동안 경찰이 수행하던 행정·지원·시설관리 등의 행정 전문분야를 담당하게 되며 이 같은 경찰청 일반직 공채선발은 2006년 이후 13년 만에 처음이다.

이와 별도로 인사처 주관 경력채용시험, 집배원 등 각 부처 주관 경제, 경찰·소방 등 특정직 공무원 및 사회복지직 등 일반직 지방공무원에 대한 채용계획은 각 시험실시 기관별로 추후 공고될 예정이다.

(자료=인사혁신처)
(자료=인사혁신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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