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재갑 기자
  • 입력 2018.12.31 17:59
엄태준 이천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뉴스웍스=한재갑 기자] 엄태준 이천시장은 31일 발표한 새해 신년사를 통해 "‘시민이 주인인 이천’을 구현해 살기좋은 도시, 모두가 행복한 이천을 같이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엄 시장은 "이천시는 수도권정비계획법상의 자연보전권역, 환경정책기본법상의 팔당상수원특별대책지역으로 묶여 있어 개발여건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최근 SK하이닉스는 M14 공장 준공 후 올해는 M16 공장 증설 착공으로 더욱 발전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최근 세계경제 둔화에도 반도체 경기는 호조를 보이고 있고, 특히 금년 SK하이닉스는 최대 순이익을 거두었으며, 이에 따라 내년도 우리시 세입전망은 밝아 탄탄한 재정여건을 기반으로 복지사업과 주민숙원사업, 그리고 시민들의 실생활에 직결된 기반시설들을 갖추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고의 복지라 할 수 있는 ‘일자리’ 부문에서 5년간 도내고용율 1위를 달성하였고, 관내 기업체 수도 꾸준히 증가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 조성의 기틀을 마련하였다"며 "산업집적화 및 기업유치의 인프라 구축을 위해 산업단지(9개소)를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님표이천 농특산물’은 7년 연속 국가브랜드 대상을 수상해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있고, 미래 도시의 청사진이 될 '2030 도시기본계획'을 수립해 우리 자녀들의 안락한 생활터전을 체계적으로 디자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경강선 개통 후 역세권을 조기에 개발하고, 증가하는 인구유입에 대응해 마장택지와 중리택지 개발사업을 신속히 마무리 짓겠다고 약속했다.

이와 함께 "성남-장호원간 자동차전용도로 6공구 등 도로사업을 조기에 완공토록 하고, 시내 주차난 해소를 위해 공설운동장 주차장 조성용역을 시행했고, 이천과 장호원터미널 여건개선 등 대중교통 서비스 개선을 검토중에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유아부터 어르신에 이르기 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를 실현하기 위해 출산률 제고, 초중고 교육서비스 개선강화, 여성권익 강화, 어르신들의 안락한 노후생활 보장들을 위한 정책을 세부공약으로 구체화하였고, 이를 뒷받침할 소요예산을 내년도 본예산에 적극 반영했다"고 밝혔다.

엄 시장은 "2019년은 시장선거에 출마하면서 약속한 대(對)시민 공약을 본격적으로 이행하는 해"라면서 "구체화되지 못한 부분을 알차게 채우고, 한정된 재원으로 가장 효율적으로 성과를 내기 위해 적시에 자원을 배분해 뚝심있게 헤쳐나가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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