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02 10:27
(이미지제공=한국M&A센터)
(이미지제공=한국M&A센터)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한국M&A센터는 '에스크락'을 통해 토큰 세일을 진행한 엘라마체인 재단의 '엘라코인(ELAC)'이 암호화폐 거래소 '디지파이넥스'에 상장돼 거래를 시작한다고 2일 발표했다.

디지파이넥스는 쑨레이, 텐센트, 바이두, HP 등 IT 회사 출신의 블록체인 핵심 전문가들이 모여 2017년에 설립한 싱가포르 소재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이다. 

엘라코인은 차세대 블록체인 기술 '하이퍼레저'를 기반으로 메인넷을 구축한 암호화폐다. 엘라마체인 생태계에서 통합 결제 플랫폼인 '엘라 페이'를 통해 누구나 실생활에서 엘라코인을 사용할 수 있다.

강덕호 엘라마체인 재단 이사장은 "지난달 비트포렉스에 이어 이번에 디지파이넥스에도 상장되는 등 엘라코인이 글로벌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성공적으로 안착하고 있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거래소 상장을 준비하고 있으며, 뛰어난 기술을 가진 많은 업체들과 제휴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M&A센터는 작년 11월 엘라마체인과 총 100억 원 규모의 ICO를 체결했으며, 에스크락 웹사이트를 통해 엘라마체인 ICO 참여자를 모집했다. 에스크락은 ICO 시점에 암호화폐 지갑 잔액을 증명한 뒤 거래소 상장 후 성과를 확인하고 나서 동일한 가격으로 토큰을 구매할 권리를 확보하는 ICO 참여 모델이다.

유석호 한국M&A센터 대표는 "지난 4월 에스크락 플랫폼을 론칭한 이래 다양한 ICO 프로젝트에서 에스크락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늘고 있다"며 "다양한 암호화폐 거래소와의 연계를 통해 에스크락으로 엄선된 ICO 프로젝트가 한 달 이내 상장하도록 지원하는 등 안전하게 ICO에 참여하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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