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한민재 기자
  • 입력 2019.01.02 12:11

[뉴스웍스=한민재 기자] 소비자도 QR코드로 랜덤 채굴을 통해 보상받는 2019년 광고 보상형 ‘터치콘(TouchCon)’이 올해 본격 시동을 준비한다.

터치콘은 지난 2018년 1월부터 1단계 메인넷 개발이 진행 중이며 프로젝트의 핵심인 TOC Ad Scan App은 지난해 4월 테스트넷 발표한 이후 오는 3월 알파버젼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3일 밝혔다.

터치콘 알파버젼 이후에는 암호화폐 거래소를 통해 환전할 수 있게 되며, 다양한 국제 거래소를 통해 매매하거나 혹은 상품 및 서비스 이용에 대한 결제 수단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터치콘은 블록체인 기반의 광고 보상형 플랫폼 터치 애드스캔(Ad Scan)에서 사용하는 암호화폐로,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가장 어려운 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현실세계와의 연결을 위해 O2O 광고를 랜덤 채굴과 에어드랍으로 접목시킨 플랫폼으로 알려졌다.

이는 일반 소비자가 사용자이면서 동시에 채굴자가 될 수 있다고 본 것이라는 의의를 갖는데, 터치콘은 먼저 주어지는 보상의 형태가 랜덤인 방식으로 기계적인 보상방식에서 벗어나 차별적인 랜덤 보상을 해주고 이로 인해 소비자는 기대감과 재미, 흥미로움을 배가하도록 한다. 때로는 로또처럼 1만개의 터치콘을 얻을 수 있는 행운이 찾아올 수 있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터치콘 플랫폼은 소비자를 채굴자로 변화시키면서 점차 생태계를 확장하고 안정화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운용되는데, 소비자들은 상품이나 서비스를 이용하고 스마트 QR코드를 획득해 스캔하면 랜덤 보상으로 터치콘을 획득하게 된다. 터치콘 개발 1단계에서는 오직 터치콘만 채굴이 되나, 2단계에서는 모든 알트코인의 랜덤 채굴과 에어드랍을 지원할 수 있는 확장성을 갖게 된다. 최종 3단계에서는 소비자와 스캔 정보를 데이터 베이스로 수집 및 매칭하여 TOC 빅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구축하게 된다. 모든 개발단계에서 기축 코인으로 사용하게 되도록 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매일 시세가 변한다는 특징도 지닌다. 시세의 급변동은 단점으로 보일 수 있으나 총 발행량의 제한을 통해 오히려 장점화를 시켰으며 이 시세변동은 소비자에게 기대감과 재미를 부여하는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이 업체 측 설명이다. 가치가 변하지 않는 보편적 혜택보다는 매일 시세가 변하는 보상이 기대감과 재미를 증가시키기 때문이다. 각종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한 지급결제 수단으로 쓰이게 된다는 점도 특징이다.

한편 터치콘은 독점과 중앙화를 차단하기 위해 배심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총 23명으로 구성되는 배심원단(TJS)은 DPoS의 대표자가 되면서 프로젝트 전반에 직접 관여하는 감독권을 가지게 된다. 배심원은 커뮤니티 투표를 통해 2년에 한번씩 선출된다.

대부분의 암호화폐가 난해한 기술과 복잡한 이론에 얽매이는 등 현실과의 유대가 부족하고 대중의 지지를 받지 못하는 어려움에 처해있는데, 이런 시기에 현실세계와의 연대를 위해 O2O 마켓 광고를 랜덤 채굴 및 빅데이터로 융합시키려는 터치콘의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사진=터치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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