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02 14:25

바퀴달린 로봇다리로 걸어서 이동…미국 '현대크래들'서 개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로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 모색"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걸어다니는 자동차 '엘리베이트 콘셉트카'의 티저 이미지.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가 바퀴가 달린 로봇다리를 움직여 자유롭게 걸어서 이동하는 혁신적인 미래 모빌리티를 선보인다. 기존 이동수단이 접근할 수 없었던 위험한 지형까지 진입할 수 있어 구조현장 등에서 활용 가치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차는 이른바 ‘걸어다니는 자동차’인 엘리베이트(Elevate) 컨셉트카의 티저 이미지를 2일 공개했다. 

이 컨셉트카는 오는 7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국제 전자제품 박람회(2019 CES)'에서 처음 공개된다. 현대차는 이날 미디어 행사를 통해 엘리베이트 컨셉트카의 축소형 프로토타입이 작동하는 모습을 선보이고 미래 모빌리티 비전과 전략도 발표할 예정이다.  

현대차의 로봇 및 전기차 기술이 적용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는 기존 이동수단의 틀을 깬 새로운 개념의 미래 모빌리티다. 지난 2017년 11월 미국 실리콘밸리에 문을 연 현대차그룹의 오픈 이노베이션 센터 ‘현대 크래들’에서 개발했다. 현대차는 기존 이동수단의 한계를 뛰어넘어 이동성의 개념을 재정의한 엘리베이트 콘셉트카를 통해 미래 모빌리티의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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