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03 10:45
(이미지제공=브릴라이트)
(이미지제공=브릴라이트)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브릴라이트는 연세대학교 블록체인연구팀과 공동으로 출품한 논문이 최근 캄보디아 폼페이에서 열린 '제10회 아이코니(ICONI)'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난 8월부터 브릴라이트의 '참여증명 및 합의 알고리즘'을 학술적으로 검증하는 논문 출간작업에 돌입해 이번 학술대회에서 선보였다.

브릴라이트는 게이머가 플랫폼 내 게임에 접속하거나 플레이만 해도 암호화폐인 브릴라이트코인(BRC)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표방한다.

연구팀은 이 과정이 공평하고 참여증명 방식도 간편하다고 결론 내렸다. 암호화폐 채굴을 위해 고사양 컴퓨터로 복잡한 연산작업을 하며 높은 전력을 소모해야 하는 방법에 비해 이용자에게 혁신적인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다.

논문은 브릴라이트 플랫폼에 대해 "게임 산업에 적용될 미래 블록체인의 형태로 불필요한 해쉬 연산을 최소화한 참여증명 기반의 블록체인 시스템"이라며 "채굴자가 아닌 이용자에게 직접 채굴 보상을 공평하게 부여하는 컨소시엄 블록체인으로, 이용자는 게임플레이를 통해 블록 보상을 받을 수 있다"고 입증했다.

브릴라이트는 현재 전 세계 7억 명의 가입자를 확보한 게임 '오디션'의 글로벌 버전에 블록체인 플랫폼을 연동하는 내부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메인넷은 올해 상반기 론칭 예정이다.

최진 브릴라이트 개발연구소 소장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아이코니에서 브릴라이트 플랫폼이 소개되고 참여증명 알고리즘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메인넷을 순조롭게 론칭하기 위해 개발진, 연구진들이 총력을 다해 브릴라이트 플랫폼 개발에 매진하고 있었는데 이런 기쁜 소식에 모두 고무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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