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03 15:11
문근영이 투병한 '급성 구획 증후군' 발병 원인은?… "예방책 없어, 적절한 처치가 더 중요"
문근영이 투병한 '급성 구획 증후군' 발병 원인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문근영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급성 구획 증후군'으로 고생한 문근영이 예능을 통해 복귀한 가운데 해당 병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

문근영은 지난 2017년 2월 1일 오른쪽 팔에 갑작스러운 통증을 느낀 후 이튿날 병원을 방문,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응급 수술을 받았다. 급성구획증후군은 근육 구획 내 압력의 증가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 손상 등을 유발하는 질병이다.

한 전문의는 "원인은 골절이 제일 많다. 골절이든 타박상이든 근손상이든 화상이든 어떤 사유로 인해 상처주위의 조직압이 증가해 혈관이나 신경 등이 눌려서 심한 경우 괴사하는 병"이라며 "사람마다 원인, 발생 확률이 다 다르고, 언제 발생할지도 대중이 없기에 예방책이 없다. 일단 발생했을 때 얼마나 빨리 적절한 처치를 받느냐가 더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근영은 3일 서울 여의도동에서 열린 KBS 2TV '은밀하고 위대한 동물의 사생활' 기자 간담회에서 "꼭 예능으로 복귀해야겠다는 생각은 없었다"라며 "제안 받은 것 중에서 고민하다가 다큐를 만드는 게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동물을 가까이에서 관찰하고 메시지를 전달하는 게 흥미로웠다. 예능이 익숙지 않아서 걱정했지만 많이 배울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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