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03 15:25

5G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 참석…경영진과 간담회도 가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3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을 찾아 5세대(5G) 네트워크 통신장비 생산라인 가동식에 참석하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이 부회장은 전날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문재인 대통령 주최 신년회에서 모습을 드러낸 데 이어 첫 현장경영 행보로 4차 산업혁명의 혁신기지인 수원사업장을 찾은 것이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AI·5G·바이오·반도체 중심의 전장부품을 4대 미래 성장사업으로 선정하고 신성장 동력 확보에 주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부회장이 올해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를 보일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새롭게 열리는 5G 시장에서 도전자의 자세로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특히 행사 참석 이후 구내식당에서 직원들과 함께 식사를 했으며, 오후에는 수원사업장에서 근무하는 사장단과 간담회를 하면서 사업 전략에 대해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이날 가동에 들어간 5G 네트워크 장비 생산 공장은 '스마트 팩토리'로 구축했으며, 이를 통해 불량률을 획기적으로 낮추고 생산성을 높여 제조역량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세계 최초 5G 상용화를 계기로 칩셋, 단말, 장비 등 5G 사업 전 분야에서 글로벌 시장 경쟁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5G 장비와 단말, 칩셋 분야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모두 보유하고 있는 유일한 기업"이라며 "2016년부터 5G 글로벌 표준화 논의를 주도하며 5G 표준 선도 업체로 자리매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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