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03 16:26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조영찬 할랄협회장은 국내 할랄산업 활성화 및 이슬람 시장으로의 수출 확대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표창을 수상했다.

국내 농식품의 이슬람 시장진출은 2010년대 초반까지 이렇다 할 진척이 없었으나, 2013년 설립된 할랄협회가 다각적인 해외 교류를 바탕으로 광범위한 할랄 관련 전문정보를 공유하면서 태동하기 시작했다. 2015년에는 협회가 주관한 국회 할랄정책 토론회를 비롯하여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 하에 할랄시장 육성정책이 추진되었다.

다수의 국내 농식품 브랜드 제조사가 할랄인증을 획득하였고 이는 현재까지도 이슬람 시장으로 한국산 할랄제품을 수출되는 토대가 됐다.

국내외 할랄전시회 참가, 할랄 전문가 포럼 및 컨퍼런스 참여, 할랄인증 세미나 개최 등 할랄과 관련된 전 분야에서 두드러진 활동을 이어온 협회는, 활동초기부터 할랄시장 개척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구성하여 실무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에도 힘을 기울이고 있다. 농식품부가 주관하는 수출촉진을 위한 민관협의체의 일원으로 참가하고 있으며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농촌진흥청 등 유관기관에 할랄시장 진출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있다.

할랄협회는 그 동안 축적된 할랄인증 전문성을 기반으로 현재 KOHAS 할랄인증을 직접 발급하고 있다.

KOHAS 할랄인증은 식약처로부터 신뢰성 있는 인증기관으로 인정받았으며, 2018년 12월에는 태국 유일의 준정부 할랄인증기관인 태국 이슬람중앙회(CICOT)와 할랄인증 상호인정협약(MRA)을 체결했다.

태국 CICOT과의 협약 체결은 향후 한국산 할랄 농식품 제품의 태국 수출 촉진에 직접적인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슬람 시장 및 할랄제품의 수출에 관한 정보는 농식품부 산하 한국식품연구원이 운영하는 ‘해외 식품인증 정보포털’ 사이트 또는 할랄협회 사이트에서 찾아 볼 수 있다. 

협회가 발급하는 KOHAS 할랄인증에 관한 실무적인 내용은 할랄인증 전용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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