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03 17:44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스퀘어 빌딩 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동영상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이 3일 서울스퀘어 빌딩 내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스타트업 관계자들과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일 서울 중구 서울스퀘어 빌딩 내에 조성된 창업지원 공간인 ‘메이커 스페이스’를 방문해 젊은 스타트업 기업인들과의 만남을 갖고 “창업 실패가 두렵지 않은 혁신을 응원하는 창업국가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메이커 스페이스는 전문적 생산 장비를 보유하지 않아도 국민 누구나 자신의 아이디어를 실물로 만들어 볼 수 있도록 설비를 갖춰놓은 작업 공간이다.

이날 전문랩 기업인 N15를 찾은 문 대통령은 시제품 제작의 전 과정을 체험하고 “정책금융기관의 연대보증 전면 폐지, 창업기업 부담 완화, 혁신 모험펀드 조성, 메이커스페이스 전국 확대 등을 통해 혁신창업 활성화를 돕겠다”고 말했다.

지난해부터 추진된 메이커 스페이스는 현재 53개소가 조성을 마치고 운영을 시작했다.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메이커 스페이스는 오는 2022년까지 전국에 350여개가 조성될 예정이다.

또 문 대통령은 세계 최초의 휴대용 수력발전기 우노를 개발한 박혜린 이노마드 대표의 강연을 듣고 아이 돌봄 알람 등 현장에 전시된 혁신제품도 살펴봤다. 

이후 서울 성동구 수제화 거리로 이동한 문 대통령은 수제화를 직접 맞췄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수제화를 맞춘 것에 대해 “새해를 맞아 새 신발을 신고 직접 발로 뛰겠다는 메시지를 담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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