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기자
  • 입력 2019.01.05 09:4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트럼프 페이스북)

[뉴스웍스=박명수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분쟁에 마침표를 찍는 합의에 도달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4일(현지시간) AFP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나는 우리가 중국과 합의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최고위급 회담은 물론 자신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이미 이 협상에 활발히 참여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경기둔화와 관련해 "중국이 정말로 합의에 도달하길 원한다고 본다"며 "중국은 합의를 해야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미국은 중국과 방대한 무역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시진핑 주석과 내가 깊이 참여하고 있고, 최고위 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과 중국은 오는 7∼8일 중국 베이징에서 차관급 무역협상을 열 예정이다. 이 협상에는 제프리 게리시 미국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가 재무부·상무부·농무부 등의 실무진을 이끌고 중국을 방문해 첫 대면 협상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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