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07 09:40
'반민정 성추행' 조덕제가 아내도 실업자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조덕제 SNS)
'반민정 성추행' 조덕제가 아내도 실업자가 됐다고 근황을 전했다. (사진=조덕제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반민정 성추행 집행유예' 조덕제 아내가 남편이 잘못을 저지르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그의 근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조덕제는 지난 3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잔인한 시대인 것 같다. 오늘 제 아내가 다니던 직장에서 물러나고 저처럼 실업자가 됐다"면서 "여성들을 주로 상대하는 문화교육센터이다 보니까 더는 버틸 수 없는 상황이 된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위로의 말 백 마디 보다 비난하는 한 마디가 더 크게 다가오는 잔혹한 공포의 시대인 것 같다"라며 "새해 냉수마찰까지 했는데 아직 시련과 고통은 끝나지 않은 것 같다. 좌절하거나 포기하지 않고 더 악착같이 힘을 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9월 대법원은 여배우 성추행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배우 조덕제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선고한 원심을 최종 확정했다.

반민정은 자신의 신상을 직접 공개하면서 "조덕제의 행동은 연기가 아니라 성폭력이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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