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07 10:02

서울서 10개월간 서비스 시범운영…팰리세이드 등 무료이용권 추가제공

(사진제공=현대자동차)
(사진제공=현대자동차)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현대자동차는 월 72만원에 쏘나타, 투싼, 벨로스터를 번갈아 탈 수 있는 ‘현대 셀렉션’을 출시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 셀렉션’은 월 단위 이용요금을 지불하고 이용기간 내 주행거리 제한 없이 월 최대 3개 차종을 교체해 사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10개월간 서울 지역에서 서비스가 실시된다. 차량 배송 및 회수 서비스는 서울 지역에 한해 제공되지만 서울에 직장을 둔 수도권 거주자들도 직장에서 편리하게 이용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팰리세이드, 그랜드 스타렉스 리무진, 코나 일렉트릭 가운데 매월 1회에 한해 48시간 무료 이용권이 추가로 제공돼 상황과 용도에 맞게 다양한 차종을 이용할 수 있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설치 후 이용 가능하며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계약-결제-차량교체-반납의 모든 과정을 원스톱으로 진행할 수 있다. 가입자는 50명 한정으로 모집하며 만 26세 이상 운전면허를 취득한 지 1년이 경과하고 본인 명의의 개인/법인 신용카드를 소지한 사람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다.

‘현대 셀렉션’ 프로그램은 차량 인도 및 교체 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 맞춰 배송 전문 매니저가 방문해 차량을 도어 투 도어로 전달하기 때문에 간편하게 차를 수령하고 반납할 수 있다. 또 차량 전문가가 철저하게 점검한 차량을 제공해 정비나 소모품 관리에 신경 쓸 필요가 없고 고객이 언제나 깨끗하게 실내·외가 관리된 차량을 제공받아 기분 좋게 이용할 수 있다.

더불어 보험료, 자동차세 등 차량 관련 비용을 월 1회 결제로 한 번에 처리할 수 있어 차량 관리 및 각종 부대비용 발생시마다 비용 납부를 따로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전세계적 공유 경제 트렌드에 발맞춰 고객의 차량 보유 시 관리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편의성을 높인 월 구독형 모빌리티 서비스 현대 셀렉션을 시범 운영한다”라며 “고객분들이 현대 셀렉션을 통해 현대차의 다양한 차종을 편리하게 이용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 셀렉션은 현대차와 현대캐피탈 ‘딜카’,  중소렌터카 회사의 3자 간 제휴를 통해 제공되는 프로그램이다. 중소 렌터카 회사는 고객에게 차량을 임대해주고 현대캐피탈의 차량 공유 서비스 플랫폼 ‘딜카’는 서비스 운영을 맡는다. 현대차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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