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07 16:21

이동통신 관련 스마트 네트워크 사업 및 사물인터넷 관련 사업 영위
5G 관련 신규 수요 및 데이터 트래픽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성 부각될 듯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7일 엔텔스에 대해 5G(5세대) 관련 신규 수요 및 데이터 트래픽 증가 등으로 매출 성장성이 부각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2월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5G 이동통신은 LTE에 이어서 다시 한 번 통신시장의 큰 변혁을 일으킬 수 있을 것”이라며 “무엇보다 엔텔스는 기본 인프라인 서비스 가입·개통, 고객관리, 사용금액에 대한 데이터 추출 및 과금·조회, 서비스 품질관리, 사용패턴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통합운영지원솔루션(OSS) 등을 공급하고 있기 때문에 5G 상용화가 본격화되면 엔텔스의 신규 통합운영지원솔루션(OSS)이 장비에 필수적으로 장착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상헌 연구원은 “엔텔스의 OSS는 서비스 품질관리·고객관리·사용패턴 분석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며 “특히 삼성전자가 미국 최대 통신사인 버라이즌과 함께 5G 시장에 집중할 경우 삼성전자를 통한 엔텔스의 매출 증가 역시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한국전력을 비롯한 여러 산업들이 사물인터넷 서비스를 구축하고 있다”며 “엔텔스가 사물인터넷 부문에서도 영역을 확대하고 있는 만큼 사물인터넷 공통 플랫폼과 연관된 서비스 기술들이 매출 성장의 원동력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엔텔스가 그동안 인건비를 비롯한 고정비용 증가로 매출이 정체되면서 주가 역시 부진했다”며 “하지만 지난 4분기부터 5G 관련 매출이 일부 발생했고, 올해 5G 관련 및 삼성전자 매출 본격화되면서 실적 턴어라운드가 가속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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