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07 19:10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KB국민은행은 오는 8일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가도 가능하면 모든 영업점 문을 연다고 밝혔다. 만약 많은 직원이 이탈해 정상 영업이 불가능하면 거점 영업점을 통해서라도 운영을 한다는 방침이다.

국민은행은 7일 총파업 이전에 임금·단체협약을 타결하기 위해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해 협상에 임하지만 노사 간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파업이 진행될 경우를 대비한 대고객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국민은행은 지난해 12월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파업 상황에 대비한 컨틴전시플랜 수립 및 종합상황실을 운영 중이다. 파업이 진행되더라도 전 영업점을 정상 운영할 계획이며 지역별로 거점점포를 운영한다는 것이 기본적인 방침이다.

특히 KB스타뱅킹과 인터넷뱅킹, 리브 등의 비대면 채널은 파업에 상관없이 정상적으로 운영되며, 전국의 ATM 역시 정상적으로 운영해 오프라인 채널의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KB를 아껴주시고 사랑해주는 고객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객 불편이 최소화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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