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준영 기자
  • 입력 2019.01.09 12:26
(이미지제공=템코)
(이미지제공=템코)

[뉴스웍스=박준영 기자] 템코(TEMCO)는 축산 스타트업 육그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발표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템코는 서플라이체인 블록체인 기술을 육그램에 제공하며 축산농가와 계약부터 가공, 포장, 배송까지 등 전체 유통 과정을 투명하게 관리하고 공개하도록 지원한다.

템코는 비트코인 스마트 컨트랙을 기반으로 한 스타트업으로 단절된 공급망을 블록체인 기술로 연결해 기업에는 데이터 분석 툴을, 소비자에게는 전용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한다.

육그램은 전국의 맛있는 고기를 모은 온라인 편집숍을 만들기 위해 지난 2017년 12월 시작한 축산 스타트업이다. 퀵서비스 기반 당일 배송 '미트퀵'과 정육 직접구매 서비스 '마장동소도둑단'을 선보였다.

이종근 육그램 대표는 "좋은 농가의 안정 생산, 산지 직송의 저렴한 구매 등 축산 유통업계 혁명을 위해 블록체인 기술이 필요하다"며 "최소 단위, 당일 배송으로 신선한 육류를 제공하는데 있어 육류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것은 당연히 필요하다"며 이번 파트너십 체결을 결정한 이유를 전했다.

템코의 공동창업자인 윤재섭 CEO는 "템코의 기술이 실시간 육류 배송 및 유통 등에 활용될 것"이라며 "투명한 데이터 공유를 통해 소비자가 믿고 먹는 안전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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