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0 00:01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사진=신동욱 SNS/채널A)
도도맘 김미나와 강용석 (사진=신동욱 SNS/채널A)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유명 블로거 도도맘 김미나의 법원 서류를 위조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은 강용석 변호사가 항소심에서 혐의를 점녀 부인한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9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사문서 위조 강용석 "법정구속 지나쳐"..불구속 재판 요청, 펜으로 흥한자 펜으로 망하는 꼴이고 부인으로 흥한자 부인으로 망하는 꼴이다"라며 "대중의 눈높이 모르는 꼴이고 자신의 법지식만 믿는 꼴이다. 보석은 개뿔 꼴이고 교만과 거짓의 종착역 꼴이다. 모난 돌이 정 맞은 꼴이고 법정구속 운명인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부(임성철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항소심 첫 공판에서 강용석 변호사는 "변호사로서 소 취하라는 것이 어떤 것인지 정확히 알고, 무리하게 소송 취하서를 낸다고 해서 될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안다"면서 "(김 씨와) 공모해 범죄를 저질렀다는 혐의사실은 도저히 인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강 변호사의 변호인은 "핵심 증인인 김미나 씨와 2016년 이후 사실상 연락이 두절된 상태로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다"며 불구속 재판을 받을 수 있게 해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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