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명수
  • 입력 2016.02.03 16:50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가 미국 석유 및 가스 업체들의 신용 등급을 대거 하향 조정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외신들이 3일 보도했다.

3일 S&P는 미국 2위 석유기업인 셰브론을 비롯해 10개사의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했다.

이 가운데 콘티넨탈리소시즈, 사우스웨스턴에너지, 비상장사인 헌트오일은 투자 등급에서 정크 등급으로 강등했다.  

미국 대형 탐사업체 코노코필립스의 등급도 부정적 관찰 대상에 올려놨으며 헤스, 마라톤 오일, 머피 오일 등의 등급도 정크등급 바로 윗 단계로 조정했다.

또 미국에서 3개 기업에게만 매겨진 최상위 등급인 트리플A를 보유한 엑손모빌의 등급 전망도 부정적 관찰 대상으로 바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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