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0 10:08

작년 1~11월 국세수입 28조원↑…진도률 104.4%

(그래픽=뉴스웍스)
(그래픽=뉴스웍스)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국세수입 징수가 호조를 이어가면서 지난해 11월 국세수입 진도율이 100%를 넘어 연간 목표를 초과했다.

10일 기획재정부가 발간한 ‘월간 재정동향 11월호’에 따르면 2018년 11월 국세수입은 16조50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1조5000억원 증가했다. 이에 1~11월 누계 국세수입은 279조900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8조원 늘었다. 국세 진도율도 104.4%로 4.1%포인트 높았다.

11월 소득세 수입은 9조9000억원으로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증가 등으로 1년 전보다 4000억원 늘었다. 법인세 수입은 법인세 원천분 증가 등으로 1000억원 늘어난 1조4000억원으로 집계됐다. 부가가치세 수입은 7000억원으로 원유 도입단가 상승에 따른 수입액 증가 등으로 9000억원 늘었다.

각각의 진도율을 살펴보면 소득세 108.4%, 법인세는 110.1%, 부가가치세는 102.1%로 집계됐다.

한편, 11월까지 집행실적은 260조6000억원으로 연간계획 대비 93.0%를 집행했다. 11월까지 집행실적은 계획 대비 2조7000원(1.0%포인트) 초과했다. 11월 통합재정수지는 8조8000억원 흑자, 관리재정수지는 5조5000억원 흑자를 각각 시현했다.

또 11월말 중앙재무 채무는 667조3000억원으로 국고채권 잔액 증가 등에 따라 전월대비 1조1000억원 늘었다.

기재부 관계자는 “수출은 호조세를 보이고 있으나 투자와 고용이 미흡하고 미중 통상분쟁 등 위험요인이 지속되고 있다”며 “혁신성장, 일자리 지원 등 적극적 재정기조를 유지해 경제 활력 제고를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