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0 10:04
지만원, 나경원 자택 앞 규탄 기자회견 (사진=신동욱 SNS/MBN 캡처)
지만원, 나경원 자택 앞 규탄 기자회견 (사진=신동욱 SNS/MB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극우논객 지만원과 그의 지지자들이 자유한국당과 나경원 원내대표 집 근처에서 규탄 집회를 가진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극우 논객 지만원 '나경원 자택 앞에서 규탄 기자회견',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가 지만원 박사를 오일팔 진상조사위원에서 끝내 배제시킨다면 민족의 재단과 조국의 역사는 나대표를 '광주의 예쁜인형', '오일팔의 예쁜인형', '전라도의 예쁜인형'으로 기억할 것이다. 오일팔을 오십팔로 만들지마라"고 말했다.

한편, 9일 서울 동작구 나 원내대표의 집 인근에서 '500만 야전군' 단체가 주최한 5·18 진상규명위 지만원 배제 규탄 집회가 열렸다.

지만원은 이날 집회에서 "(나경원이) 나에게 사회적 평가가 매우 안 좋아서 한국당이 안고 갈 수 없다며 다른 사람을 앞에 내세우고 배후조종하면 안 되겠냐고 했다"며 "그것은 편법이다. 지만원이 배제되면 주장도 함께 배제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공당이라면 소수의 의견을 살피고 무엇이 정의냐 애국이냐를 놓고 의사결정을 해야 한다. 하지만 나 대표는 당의 이익을 의사결정 잣대로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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