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10 12:50
(사진제공=삼성중공업)
(사진제공=삼성중공업)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매출 목표액과 수주 목표액을 각각 7조1000억원과 78억달러(약 8조 7300억원)로 제시했다. 이는 지난해 삼성중공업의 목표 매출액(5조5000억원)과 수주 목표액(63억달러)보다 각각 29%, 25% 늘어난 것이다.

삼성중공업은 10일 이 같은 내용을 공시하고 중기목표인 2021년엔 매출 9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올해 BP매드독(Mad dog Ⅱ) FPU, ENI 코랄(Coral) FLNG 등 다양한 해양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가며 2017년 이후 수주한 상선 물량도 건조가 시작되면서 매출이 크게 늘 것"으로 전망했다. 또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과 컨테이너선 중심의 시황 회복세가 지속되고, 해양플랜트 시장은 예정된 프로젝트 중심으로 투자가 진행될 것으로 기대했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사장은 이날 전사전략회의에서 "외형 성장 보다는 안정적 매출을 유지하고 알차게 이익을 내는 단단한 회사로 탈바꿈 하자"면서 2021년 매출 9조원 달성'이라는 중기 비전도 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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