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0 15:20
김예령 기자 논란과 관련 최경영 KBS 기자와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
김예령 기자 논란과 관련 최경영 KBS 기자와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최경영 KBS 기자가 경기방송 김예령 기자를 공개 저격한 가운데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10일 신동욱 총재는 자신의 트위터에 "김예령 기자 논란..동료 기자 "더 공부하라, 그래서 권력 견제 하겠나" 비판, 오랜만에 기자다운 기자 등장한 격이고 문재인 좌파정권 최고의 견제구 격이다"라며 "김예령 기자가 기자정신 본연의 자존심 살린 격이고 군계일학 기자 격이다. 태양은 뜨거워야하고 얼음은 차가워야하고 펜은 날카로워야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김 기자는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신년 기자회견에 참석해 질의에 앞서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고, 문재인 대통령에게 다소 공격적이고 추상적인 질문을 던졌다.

해당 논란에 대해 최경영 KBS 기자는 자신의 페이스북에 "경기방송 기자가 질문하는 방식, 이런 게 학교 교육의 문제와 관련이 있다고 본다"고 밝혔다.

그는 "그렇게 말을 모호하게 시작하니까 결국 마지막 나오는 질문도 추상적이고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같은 이상한 질문이 되고 마는 거다"라고 비판했다.

또 "국민을 대표로 해서 대통령에게 질문하는 것은 매우 특별한 자리고 영광이다"라며 "조금 더 공부를 하라. 너무 쉽게 상투적인 내용으로 질문하지 말고. 그렇게 해서 어떻게 막강한 행정권력, 대통령을 견제한다는 말이냐"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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