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10 16:37

대전연구소·여수 공장 잇따라 방문…이달말 다보스포럼도 참석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허세홍 GS칼텍스 사장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이 취임 후 첫 공식 행보로 기술연구소와 여수공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현장경영'에 각별한 관심을 드려냈다. 이번 일정은 평소 '모든 답은 현장에 있다'는 허 사장의 경영철학이 반영된 것이다.

10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사장은 이날 대전 대덕연구단지 내에 위치한 기술연구소를 찾아 연구원들과 점심을 함께 하며 간담회를 가진 뒤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1998년 설립된 대전 기술연구소는 석유품질 개선과 석유화학·윤활유 신제품 개발, 고부가 복합소재, 바이오케미칼 분야의 기술개발을 담당하고 있는 곳이다.

허 사장은 이 자리에서 "기술연구소가 회사 경영 기조인 '사업경쟁력 강화 및 신규 포트폴리오 구축' 달성을 위한 올레핀생산시설(MFC) 프로젝트의 성공적 완수에 기여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고부가 화학·소재 등 미래성장 사업의 기술 확보와 사업화를 위한 깊이 있는 연구를 통해 우리만의 핵심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질적 성장에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

허 사장은 특히 "경영기조 달성을 위한 실행의 중심에는 '사람'이 있고, 구성원 간 '소통'을 통해 결실을 맺을 수 있다"며 "언제든 적극적으로 회사 성장에 도움이 되는 의견 개진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허 사장은 11일에는 여수공장을 방문해 올레핀 생산시설(MFC) 건설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강조하며, 공사현장에서의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GS칼텍스 관계자는 "허 사장이 취임 후 첫 행보로 여수공장 방문을 선택한 것은 MFC 투자를 성공적으로 완수함으로써 사업 경쟁력 강화 및 신규포트폴리오 구축의 초석을 다진다는 의미이고, 대전 연구소 방문 역시 미래성장동력 발굴에 대한 강한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허 사장은 오는 22일부터 25일까지 스위스 다보스에서 열리는 세계경제포럼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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