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11 07:34
경산시청 여정회 회원들이 화분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산시청)
경산시청 여정회 회원들이 화분 나눔행사를 펼치고 있다. (사진=경산시청)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산시청 여정회는 지난 9일 기부 문화 확산 및 사랑 나눔 실천을 위한 '승진‧전보 축하 화분 나눔 캠페인'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산시 상반기 정기인사에 따른 승진‧전보 축하 화분 300여 개를 직원들에게 기증받아 시청을 찾은 민원인들과 방문객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해 총 233만원의 판매 수익금을 올렸다. 수익금은 전액 불우이웃 돕기에 기부할 계획이다.

경산시청 여정회는 지난 2016년부터 기부문화 확산을 위해 생활 속에서 쉽게 기부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던 중 매번 인사철이 되면 배달되는 많은 축하 화분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는 축하 화분 나눔 행사를 매년 2회 정기인사 후 진행하고 있다.

장영숙 여정회장은 “오늘 판매한 수익금이 비록 큰 금액은 아니지만 따뜻한 온정이 필요한 우리 지역의 소외된 이웃에게 구석구석 전달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많은 직원들이 화분 기증에 참여해 나눔 분위기 조성에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경산시청 여정회는 7급 이상 행정직 여성 공무원(회원 133명)들의 모임으로 경산시 발전과 여성 공무원들의 지위 향상을 목적으로 구성됐으며 매년 성폭력 피해 여성·아동 지원을 위한 벼룩시장 참여, 연탄 나눔 배달 봉사, 인사철 축하 화분 나눔 행사, 불우이웃 돕기 성금, 장학금 기탁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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