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11 07:39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 100종을 엄선해 책자를 발간 했다.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 100종을 엄선해 책자를 발간 했다. (사진=국립백두대간수목원)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경상북도 봉화군(군수 엄태항)과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원장 김용하)은 봉화군에 자생하는 약용식물을 엄선해 제작한 책자인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백두대간 봉화군의 약용식물’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 연구진들의 봉화군 유용생물자원 발굴 연구 프로젝트 결과로, 봉화군에 서식하는 토종 약용식물 100종을 엄선해 이에 대한 정보를 상세히 알리기 위해 제작됐다.

봉화군 내 산지의 현장 조사를 통해 확인된 자생식물 중 한약공정서와 동의보감 등에 기재된 약용자원을 분석해 식물분류학적 실체를 검토한 후, 약효가 뛰어난 100종을 선정한 결과물이다.

특히, 기존에 약용식물로 분류되지 않았던 식물(가래나무, 꼬리진달래, 는쟁이냉이, 산앵도나무)의 약효와 활용 가치를 새롭게 보고한 점은 괄목할 만한 성과다.

책자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누리집(https://www.bdna.or.kr) 내 산림생물연구-자료실-연구 간행물 게시판에서 PDF파일 형식으로 확인할 수 있다.

김용하 국립백두대간수목원장은 “이번 책자가 약용식물을 재배하는 농임업인과 약용식물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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