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1 09:17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새해 첫 열흘 동안의 수출실적이 다소 저조했던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전날 27개월 만에 감소했던 반도체 수출이 약세를 이어갔다.

11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0일까지 수출은 126억5600만 달러로 1년 전에 비해 10억2700만 달러(-7.5%) 감소했다. 일평균수출액도 16억90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7.5% 줄었다.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승용차(127.7%), 무선통신기기(23.5%), 자동차 부품(20.2%) 등은 1년 전보다 증가했으나 반도체(-27.2%), 석유제품(-26.5%), 선박(-29.7%) 등은 감소했다.

한편, 1월 1~10일 수입은 145억4100만 달러로 전년동월 대비 10억6100만 달러(-6.8%) 줄었다.

수입은 기계류(0.7%), 가스(5.1%) 등에서 증가했으나 원유(-23.0%), 반도체 제조용 장비(-69.7%), 승용차(-22.2%) 등에서 감소했다.

이에 1월 1~10일 무역수지는 18억8500만 달러 적자를 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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