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1.11 10:01
(사진=JTBC 뉴스 캡처)
(사진=JTBC 뉴스 캡처)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손석희 JTBC 앵커가 10일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의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질문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드러냈다.

1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이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에 대한 분석이 오간 가운데, 김예령 경기방송 기자도 화두로 등장했다.

김 기자 논란과 관련해 대해 손석희 앵커는 "권위주의 정부에서 벗어났다는 것을 보여주는 하나의 장면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다"고 분석했다.

앞서 이날 김예령 기자는 "문재인 대통령이 '혁신성장, 공정경제를 통해서 성장을 지속시키겠다', '개천에서 용이 나오는 사회를 만들겠다'고 했지만, 실질적으로 여론이 냉랭하다"며 "대통령께서 현 정책에 대해 기조를 바꾸지 않고 변화를 갖지 않으려는 이유를 알고 싶다"고 질문한 바 있다.

또 김 기자는 “자신감은 어디에서 나오는 것인지, 근거는 무엇인지 단도직입적으로 여쭙겠다”고 문 대통령에게 거침없이 질문을 덧붙였다.

이후 김 기자의 질문 내용과 태도가 논란을 일으켰다. 이를 뒷받침하는 상황으로, 당시 김 기자가 질의에 앞서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경기방송의 김예령 기자입니다”라며 대신 소개한 것이 거론되고 있다.

이에 소속도 말하지 않고 질문을 일방적으로 쏟아낸 것은 예의에 어긋난 것이 아니냐는 대중들의 의견이 우세했지만, 날카로운 질문이었다는 의견도 곳곳에서 보이며 커뮤니티 등에서 갑론을박이 펼쳐지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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