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1 10:31
심석희 성폭행과 김보름 폭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BS/YTN 캡처)
심석희 성폭행과 김보름 폭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SBS/YTN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여자 쇼트트랙 선수 심석희가 전 국가대표 코치 조재범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혀 큰 파장을 일으킨 가운데 평창올림픽에서 '왕따 주행' 논란을 일으킨 김보름도 추가 폭로를 예고했다.

김보름은 11일 한 방송에 출연해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불거졌던 '왕따 논란'에 대해 밝힌다.

김보름은 에고편에서 1년전 사건에 대해 "당시 피해자와 가해자가 바뀌었다"며 "괴롭힘을 당했다. 가해자가 소리를 지르고 욕을 했다. 쉬는 시간에 라커룸으로 불려 가서 1시간이고 2시간이고 폭언을 들을 때가 좀 많았다"고 밝혔다.

이어 "이런 부분은 부모님께도 말씀드린 적 없고 그 누구에게도 말한 적 없다. 그래서 더 조심스러웠던 부분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김보름은 2018 평창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여자 팀추월 경기에서 동료 박지우와 나란히 들어왔지만 노선영과 큰 차이를 보여 팀워크 논란이 있었다. 또 경기 후 인터뷰에서 노선영의 실력을 탓하는 듯한 발언으로 비난을 받았다. 김보름은 해당 사건 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 입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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