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1 10:46
김태우 수사관 발언 관련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YTN)
김태우 수사관 발언 관련 신동욱 총재의 글이 눈길을 끈다. (사진=신동욱 SNS/YTN)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청와대 특별감찰반 재직 당시 비위를 저지른 혐의를 받는 김태우 수사관의 징계수위가 11일 결정되는 가운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신동욱 총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김태우 수사관 "대통령이 내 사건 언급…공정하게 수사할지 걱정", 문재인 대통령이 수사 가이드라인 정해준 꼴이고 표적수사 자인한 꼴이다"라며 "공익제보자 보복정치 꼴이고 추가 공익제보자 문단속 꼴이다. 문대통령이 호미로 막을 것을 가래로 막는 꼴이고 답변 함으로써 민간인 사찰 적자국채 발행 자백한 꼴"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검찰청 보통 징계위원회(위원장 봉욱 대검찰청 차장)는 11일 오후 2시 대검 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김태우 수사관에 대한 징계 여부와 수위를 결정한다.

김 수사관은 문 대통령이 신년기자회견에서 자신을 언급한 것에 대해 "두렵다. 어떤 불이익이 있을지 상당히 힘들다. 과연 이런 상황에서 검찰에서 공정하게 수사할 수 있을지 고민이 되고, 걱정이 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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