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이동헌 기자
  • 입력 2019.01.11 11:18
김예령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JTBC 캡처)
김예령 기자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사진=JTBC 캡처)

[뉴스웍스=이동헌 기자] 경기방송 김예령 기지가 문재인 대통령 신년 기지회견 질문 내용과 태도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10일 김예령 기자는 미디어오늘과 인터뷰에서 "무례한 의도는 없었다. 듣기에 따라 무례하게 해석할 수 있지만, 왜 제가 그런 의도를 가지고 대통령께 질문하겠느냐"고 말했다.

또 자신의 소속과 이름을 밝히지 않아 고민정 청와대 부대변인이 대신 소개한 것과 관련 "사실 지목받지 못할 것이라 생각했고, 지목받은 것이 뜻밖이라 당황해서 정신이 없었다"고 설명했다.

'그 자신감은 어디서 나오는 것인가'라는 표현에 대해서는 "최대한 어려운 국민의 여론을 대신해 여쭙고 싶었다"라며 "질문이 훅 들어간 감은 있으나 대통령이 '자신 있다'라고 답하길 바랐다. 그런 답을 할 줄 몰랐다"고 전했다.

이어 "최대한 부드럽게 순화해서 말했는데 듣는 사람이나 문 대통령도 좋지 않은 감정이 있을 수 있겠다고 여겨진다. 그 점에는 각기 느끼는 감정이 다르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부분이 아닐까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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