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11 14:17

총 270세대 규모…2021년 입주 시작

오는 2021년 들어서는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의 투시도 (자료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지하철 6·7호선 태릉입구역 인근에 오는 2021년 '역세권 청년주택'이 들어선다. 노원구에 건립이 결정된 첫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이다.

역세권 청년주택은 서울시가 용도지역 상향, 용적률 완화, 절차 간소화, 건설자금 지원 등을 제공하면 민간사업자가 대중교통중심 역세권에 주거면적 100%를 임대주택(공공·민간)으로 지어 청년층에게 우선 공급하는 정책이다.

이 청년주택은 지하 2층~지상 20층(연면적 1만1834.47㎡)에 총 270세대(공공임대 74, 민간임대 196) 규모로 지어진다.

지상 1층엔 입주민과 지역주민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 광장이 조성되고, 지상 1~2층엔 주민편의시설(근린생활시설)도 들어선다. 주차장(지하1층)은 자주식 주차장 20대, 기계식 주차장 78대로 총 98대의 주차면수로 구성됐다. 이중 20%인 20대의 주차면수에서는 나눔카를 시행할 예정이다.

서울시는 노원구 공릉동 617-3 일원에 들어서는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 사업에 대해 이와 같은 내용으로 도시관리계획(용도지역 및 지구단위계획) 변경 결정을 지난 10일 고시했다고 밝혔다. 변경 결정 고시를 통해 사업계획이 결정된 것으로, 건축심의와 허가를 거쳐 올해 6월 착공, 2021년 7월 준공하고 입주를 시작한다는 목표다.

류훈 서울시 주택건축본부장은 "노원구 첫 번째 역세권 청년주택이자 올해 처음으로 사업계획이 결정된 태릉입구역 역세권 청년주택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지원하겠다"며 "서울시는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법령·제도개선과 재정지원을 통해 역세권 청년주택을 비롯한 공공주택 공급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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