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1 13:14

지난해 채권 139억 달러 순유입…주식 56억 달러 순유출

(자료=한국은행)
(자료=한국은행)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12월 국내 증권시장에서 외국인자금이 순유입된 가운데 규모도 확대됐다. 

1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12월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투자자금은 채권자금을 중심으로 순유입됐다. 11월에 이어 두 달째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다.

주식은 석 달 만에 순유입으로 전환됐다. 주식은 미중 무역협상 기대감 및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 등이 엇갈리면서 1억3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채권은 전월보다 9억8000만 달러 확대된 13억5000만 달러가 순유입됐다. 이처럼 주식과 채권 모두 순유입된 것은 지난 8월 이후 처음이다.

한편, 지난해 전체 외국인 증권투자자금은 82억5000만 달러 순유입됐다. 전년대비 112억5000만 달러 줄었다. 채권은 139억1000만 달러 순유입됐으나 주식은 56억6000만 달러 순유출됐다. 이는 한미 금리 역전 폭 확대 및 하반기 주가 부진 영향 등이 겹친데 기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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