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1 16:02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1일 코스피는 미국발 호재로 0.6% 상승했다.

코스피는 전일 대비 12.29포인트(0.60%) 상승한 2075.57로 거래를 마쳤다. 의료정밀(2.8%), 비금속광물(2.2%), 기계(2.1%), 서비스업(1.5%), 전기전자(1.2%), 유통업(1.0%) 등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반면 통신업(2.1%), 섬유의복(1.4%), 증권(0.6%), 철강금속(0.4%), 운수장비(0.3%)는 약세로 마감했다.

규모별로는 소형주(0.8%)가 대형주(0.6%)와 중형주(0.3%)에 비해 높은 상승폭을 나타냈다. 이날 상승 종목은 533개, 하락 종목은 294개였다.

이날 지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지난 10일(현지시간) 워싱턴DC 이코노믹 클럽에서 향후 통화정책과 관련해 전날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가 공개한 의사록과 같이 비둘기파(통화완화) 기조의 발언을 낸 영향에 따라 장 초반부터 강세를 보였다. 

또 스티브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같은 날, 1월 내로 류허 중국 부총리가 미국을 방문할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한 점도 미중 무역협상 타결 기대감을 높이며 주가 상승을 지지했다.

외국인은 1774억원을 순매수하며 사흘 연속 매수우위를 보였고 개인과 기관은 각각 1281억원, 79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은 지난밤 나스닥 지수가 상승한 영향으로 전일 대비 2.99포인트(0.44%) 오른 686.33으로 장을 마쳤다.

금속(2.0%), 건설(2.0%), 일반전기전자(1.6%), 종이·목재(1.5%), 화학(1.4%), 통신장비(1.2%)를 중심으로 대부분의 업종이 강세로 마감했다. 디지털콘텐츠(1.4%), 비금속(0.4%), 제약(0.4%), 유통(0.3%) 등은 약세를 보였다.

중형주(1.0%)와 소형주(0.9%)가 크게 올랐지만, 대형주가 0.4% 하락하면서 지수 상승폭은 크지 않았다. 주가가 오른 종목은 752개, 내린 종목은 450개였다.

개인은 259억원 매수우위를,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0억원, 222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원·달러 환율은 파월 연준 의장의 비둘기 기조 발언으로 전일 대비 1.9원(0.17%) 내린 1116.4원으로 결정되며 사흘 연속 강세를 나타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연이은 뉴욕주가의 강세에 따라 투자심리가 회복되며 전일 대비 0.23달러(0.44%) 상승한 배럴당 52.59달러로 결정됐다. 이날까지 9거래일간 오름세가 지속됐다.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