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2 06:40
(사진=뉴스웍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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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웍스=허운연 기자]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국제유가가 올랐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하락분이 반영되면서 10주째 하락했다.

12일 한국석유공사의 ‘1월 2주 국내 석유제품 주간 가격동향’에 따르면 1월 2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리터당 1355.0원으로 전주 대비 20.1원 하락했다. 경유는 리터당 1253.1원으로 19.5원 내렸다.

상표별 최저가는 알뜰주유소로 휘발유는 리터당 1327.3원, 경유는 1226.6원으로 각각 21.2원, 21.1원 떨어졌다. 최고가는 SK에너지로 휘발유는 1372.6원으로 19.8원, 경유는 1269.0원으로 19.4원 각각 내렸다.

또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리터당 휘발유 가격은 1475.1원으로 전주보다 18.8원 하락했다. 다만 전국 평균 가격에 비해서는 120.1원 높다. 최저가인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1309.4원으로 서울보다 165.7원 낮았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가 위험자산 투자심리 개선 및 미중 무역협상 긍정적 평가 등으로 상승했지만 국내 제품가격은 기존 국제유가 하락분 반영 등의 영향으로 당분간 약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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