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12 14:41

지역 특색에 맞는 수평분업형 산업생태계 구축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1일 오후 2시 IT의료융합기술센터 회의실에서 구미의 강점인 자동차 관련 생산업체의 인프라와 신산업핵심요소인 센서, IT, 네트워크의 융합을 통한 '스마트이동형기기 클러스터 구축' 기본계획수립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중간보고회에는 소형 이동형기기 완성차를 제작하는 기업 대표와 대학 교수, 유관기관인 산단공 및 경북테크노파크 등 다양한 전문가 20명이 참석했으며, 지난 8월부터 진행된 연구결과를 PPT발표 후 문제점, 보완사항 제안 등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이번 연구용역의 핵심은 기존 중소기업의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R&D사업 위주가 아닌, 이동형기기 완성차 기업과 부품기업의 협업으로 클러스터 구축을 통해 구미의 특화된 스마트 이동형기기를 개발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지역 기업의 상품 개발뿐만 아니라 평소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이었던 마케팅 및 보급까지 지원해주는 전주기적 로드맵과 더 나아가 지난 10월 경북혁신클러스터로 지정된 '마이크로 e-모빌리티'의 연계사업을 기획 중에 있어 향후 사업 확장성이 기대된다.

배정미 경제기획국장은 “이번 사업은 기존 수직계열화 된 공급체계를 수평분업이 가능하도록 새로운 모델을 발굴하는 것으로 시에서 앞장서 스마트이동형기기가 우리 지역에 국책화 사업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스마트이동형기기 산업은 전기를 동력원으로 사용하는 개인용 이동수단과 관련된 산업을 총칭 하는 개념으로 글로벌 트랜드인 스마트, 소형화, 모듈화, 친환경 등 모두 갖춘 산업군으로 시장의 성장성은 높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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