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봉현 기자
  • 입력 2019.01.13 09:58

[뉴스웍스=문봉현 기자]  대구시는 경기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내 중소기업 및 소상공인들의 자금 유동성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전년도(4500억원) 보다 2500억원을 증액한 7000억원 규모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특히 지원자금 7000억원 가운데 4000억원을 상반기 중 조기 집행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자금 숨통을 틔워 조속한 경기회복을 도울 계획이다. 

부문별로 보면 소상공인(친서민업종)에 대한 추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융자규모를 1300억원에서 1800억원으로 확대하였으며 일반창업기업 융자규모도 700억원에서 1200억원으로, 성장기업 융자규모 역시 1000억원에서 16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지역 자동차부품업체 지원을 위한 특별자금지원이 필요하다고 판단, 특별경영안정자금 300억원을 편성했다.

또한, 전년도 대출기업에 대해 융자추천을 제외하던 것을 규제완화하여, 최근 5년 이내 대구시 경영안정자금을 15억원(누적) 범위내에서 융자 추천 받을 수 있도록 해 일시적 자금 위기기업이 유동성을 최대한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중소기업의 시설개선 및 설비투자 등 시설자금 지원을 위해 창업 및 경쟁력강화자금 600억원을 저리(2.1~2.6%) 및 장기상환(3년거치 7년 상환)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신청대상은 업력 7년 미만의 창업(유망/기술형/일반)기업자금, 7년 이상의 성장기업 자금 및 친서민업종 소상공인 자금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대구신용보증재단 보증서담보를 이용하는 경우 이자지원 대신 보증료 지원을 선택할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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