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경보 기자
  • 입력 2019.01.13 14:42

‘고객 With POSCO 센터’ 대표전화·이메일 신설 등 소통체계도 강화

포스코 임직원들이 지난 11일 열린 ‘기업시민 포스코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에서 끊임없이 혁신해 고객과 함께 발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 임직원들이 지난 11일 열린 ‘기업시민 포스코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에서 끊임없이 혁신해 고객과 함께 발전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뉴스웍스=박경보 기자] 포스코가 창의·혁신 마인드를 갖춘 젊은 직원들 주도로 마케팅 혁신을 도모한다.

포스코는 지난 11일 ‘기업시민 포스코마케터 변화 실천다짐대회’를 열어 고객과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실현을 위해 창의와 혁신마인드를 갖춘 ‘마케팅혁신위원회’를 출범시켰다고 13일 밝혔다.

마케팅혁신위원회는 고객과 임직원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를 기울이고 변화관리를 주도할 사원에서 차장까지의 젊은 직원 20여명으로 구성됐다. 혁신위원들은 중간보고를 거치지 않고 고객의 목소리와 개선안을 최고경영층과 직접 소통한다.

포스코는 또 담당자를 통해 고객의 불만사항을 접수하던 기존 방식에서 탈피해 마케팅본부 내 ‘고객 With POSCO 센터’ 대표전화와 이메일을 신설, 담당자 수준에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종합해 해결할 수 있도록 소통체계도 강화했다.

포스코는 이달말까지 고객사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마케팅 혁신에 대한 의지를 전달하고, 향후 마케팅혁신위원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변화 및 관리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정탁 포스코 마케팅본부장은 “너무나 당연하게 여겨 왔던 것들도 제로베이스(Zero-base)에서 다시 생각하는 습관을 키우고, 지금 하고 있는 행동이 진정 고객의 가치를 높이는 것인지 늘 의문을 던지겠다”며 “변화가 지속될 수 있도록 임원을 비롯한 직책보임자들이 솔선수범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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