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입력 2019.01.13 14:55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현대자동차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감도 (사진제공=서울시)

[뉴스웍스=남빛하늘 기자] 서울시가 현대자동차 신사옥 글로벌비즈니스센터(GBC) 조기 착공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서울시는 현대자동차의 GBC 조기 착공이 가능하도록 인허가 처리 기간을 기존 8개월에서 5개월로 단축하겠다고 13일 밝혔다.

현대차 GBC 사업은 지난 7일 국토교통부 수도권정비위원회 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해 사업착공은 서울시의 인허가 절차(건축허가, 굴토 및 구조심의, 도시관리계획 변경 결정 고시)만 남은 상황이다.

서울시의 이번 조치로 현대차 GBC 사업 착공은 최소 3개월 정도는 앞당겨 질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서울시는 건축허가 절차와 관련 지침 개정에 따른 일부 변경 사항 반영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변경 절차를 병행해 진행하기로 했다. 건축허가 기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해 검토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관련 심의기간도 조율하기로 했다.

건축허가 사전절차인 교통·환경·안전 등 각종 영향평가는 이미 완료했으며 건축심의는 지난 2017년 12월 심의시 지적사항 보고절차만 남겨놓은 상태로 이달 중 보고 예정이다.

서울시는 "어려운 경제전망 속에서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 경제효과가 큰 현대차 GBC 사업이 조속히 추진돼 국가적 차원의 경제활력이 살아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도시행정학회에 따르면 GBC 건설·운영에 따른 생산유발효과는 27년간 265조원이며 121만5000개의 직·간접 일자리가 창출될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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