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4 10:56

"디지털 혁신·사회적 책임에도 앞장설 것"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열린 우리금융지주 출범식에서 새로운 도약을 선언하고 있다. (사진제공=우리금융지주)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우리금융지주는 14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지주회사 출범식을 갖고 비은행 부문의 포트폴리오와 글로벌 사업을 강화해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선언했다.

이날 출범식에는 우리금융 경영진과 민병두 국회 정무위원장 및 최종구 금융위원장을 비롯한 정관계 인사, 그리고 주주대표, 고객대표 등 내외빈 500여명이 참석해 우리금융지주의 출범을 축하했다.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 겸 우리은행장은 출범사에서 “지주회사 출범으로 다른 금융그룹과 대등하게 경쟁할 수 있게 되었다”며 “적극적인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과 글로벌 전략 추진을 통해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고,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강자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디지털혁신으로 우리나라 금융시장의 변혁을 촉진하고 금융 취약계층과 혁신기업, 중소기업을 위한 사회적책임 실천에도 우리금융이 앞장설 것”이라고 약속했다.

우리금융은 설립 초기 필수업무 중심으로 4본부 10부 1실의 최소 규모 조직으로 구성되고, 그룹 내외부에서 선발된 80여명의 임직원이 근무하게 된다. 우리은행, 우리FIS, 우리금융경영연구소, 우리신용정보, 우리펀드서비스, 우리PE자산운용 등 6개사를 자회사로 두게 되며, 우리카드와 우리종금은 가까운 시일 내 지주 자회사로 편입하게 된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우리금융그룹의 강점인 기업금융 역량과 국내 최다 해외 네트워크 등을 활용한 CIB(기업투자금융) 모델을 구현하고, 상품과 서비스 혁신을 통해 고객의 금융편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최고의 종합금융그룹을 만들기 위해 그룹 임직원 모두가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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