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장원수 기자
  • 입력 2019.01.14 12:10

①IB성장 기대 ②Top Tier 계열사 활용한 사업 포트 다변화 ③해외법인 투자↑

[뉴스웍스=장원수 기자] 유안타증권은 14일 한국금융지주에 대해 카카오뱅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되는 점과 해외법인에 적극 투자하는 점이 긍정적이라고 전했다.

심형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실적이 개선됨에 따라 이익을 볼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국금융지주는 카카오뱅크의 지분을 58% 보유한 최대 주주다.

심형민 연구원은 “카카오뱅크는 올해 상반기에 여신 규모를 10조원 넘게 키우면서 흑자로 돌아설 것”이라며 “카카오뱅크가 한국금융지주의 순이익에 안정적으로 기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심 연구원은 “한국금융지주는 해외법인 확장을 위한 투자에도 적극적”이라며 “인수당시 50위권이었던 KIS Vietnam(지난해 3분기 장부가 920억원)은 2016년말 기준 10위권에 진입했으며, 17년 말 인수당시 자본규모 62억원이었던 인도네시아 법인도 증자를 통해 430억원 규모로 확장했다”고 분석했다.

그는 “2018년 10월에는 홍콩 법인의 아시아시장 거점을 구축하기 위해 45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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