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남상훈 기자
  • 입력 2019.01.14 14:04
삼성증권 달러채권 전담데스크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삼성증권 달러채권 전담데스크 직원들이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제공=삼성증권)

[뉴스웍스=남상훈 기자] 삼성증권은 14일 한국과 미국 간 금리역전 등으로 달러채권 투자가 늘고 있는 점을 반영해 본사에 '달러채권 전담데스크'를 신설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달러채권 전담데스크는 달러채권의 가격·환전·세제 등에 대해 안내하고 고객들이 합리적으로 매매할 수 있는 종합적인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삼성증권은 전담데스크 신설과 함께 미국국채 투자에 대한 저변확대를 위해 달러채권 최소 매매단위도 업계 최저 수준인 1만달러(약 1100만원)로 낮췄다.

또 투자자들이 원할 때 합리적인 가격으로 손쉽게 매도해 현금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마켓 메이킹을 제공하기로 했다. 마켓메이킹이란 채권을 매수한 고객이 다시 되팔고 싶을 때 판매사에서 이를 합리적 시장가격에 적극 매수해 주는 서비스다.

이와 함께 최대한 실시간 시세에 가까운 가격으로 달러채권 호가 정보도 제공해 투자자들이 더욱 정확하게 매매타이밍을 포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삼성증권은 투자고객이 급하게 자금이 필요할 때 중도 환매할 필요 없이 자금을 조달할 수 있는 우량 달러채권 담보대출 서비스도 계획 중이다.

고영준 채권상품팀 팀장은 "달러채권 전담데스크는 높아지는 고객들의 달러채권에 대한 관심에 맞춰 투자저변을 확대할 수 있도록 채권라인업 다양화와 함께 거래 편의성도 지속적으로 개선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뉴스웍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