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4 15:40
2018년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 (자료=한국예탁결제원)
2018년 종류별 등록발행 비중 (자료=한국예탁결제원)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지난해 등록발행 채권 가운데 금융회사채가 가장 많이 발행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2018년 예탁원을 통한 등록발행채권은 총 395조7429억원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금융회사채가 108조9678억원으로 27.5%를 차지해 가장 많았다. 특수금융채는 97조8458억원(24.7%)으로 근소하게 뒤를 이었다.

이어 일반회사채 52조9079억원(13.4%), 유동화SPC채 34조273억원(8.6%), 파생결합사채 31조1526억원(7.9%), 일반특수채 26조3966억원(6.7%), CD 21조5873억원(5.5%), 국민주택채 15조1162억원(3.8%), 지방공사채 4조2146억원(1.1%), 지방채 3조2818억원(0.8%) 순으로 등록발행됐다.

특수채는 128조4570억원 등록발행돼 전년보다 9.4% 증가했다. 등록발행 비중은 특수금융채가 76.2%로 대다수를 차지한 가운데 일반특수채 20.5%, 지방공사채 3.3% 순이었다.

회사채는 전년대비 14.1% 늘어난 227조3006억원이 등록발행됐다. 금융회사채가 전체 회사채 등록발행 규모의 절반 가량인 47.9%를 차지했다. 이어 일반회사채 23.3%, 유동화SPC채 15.0%, 파생결합사채 13.7%, 유사집합투자기구채 0.1% 순으로 뒤따랐다.

한편, 회사채 가운데 최대 비중을 차지한 금융회사채의 경우 일반은행채는 37조5100억원이 등록발행돼 1년 전보다 0.5% 감소했다. 반면 할부금융채는 27조4728억원, 신용카드채는 20조4050억원, 지주회사채 등 기타금융회사채는 23조5800억원 발행돼 각각 9.5%, 19.1%, 47.6%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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