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허운연 기자
  • 입력 2019.01.14 16:10
(사진=픽사베이)
(사진=픽사베이)

[뉴스웍스=허운연 기자] 정부가 설을 앞두고 배추·무·사과·배 등 10대 성수품 공급 물량을 평소보다 1.4배 더 풀기로 했다.

14일 농림축산식품부가 발표한 ‘설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에 따르면 오는 2월 1일까지 10대 성수품의 하루 공급량은 7376톤으로 평시 5412톤 대비 1.4배 많다.

우선 무는 140톤에서 270톤, 배추는 400톤에서 610톤을 각각 공급한다. 배는 500톤에서 900톤, 사과는 350톤에서 530톤이 시장에 풀릴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고기는 654톤에서 1000톤, 돼지고기는 2411톤에서 2900톤, 닭고기는 785톤에서 942톤, 계란은 165톤에서 206톤을 시중에 공급한다. 또 밤은 6.3톤에서 17톤, 대추는 0.2톤에서 1톤으로 공급물량을 늘린다.

한편, 농식품부는 중소과로 구성된 과일 알뜰선물세트를 지난해보다 40% 늘린 7만세트를 공급하기로 했다. 또 축산물은 10만원 이하 실속형으로 구성된 한우 및 한돈 선물세트를 총 8000세트 공급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청탁금지법에 따른 10만원 이내 농축산물 선물 확대를 위한 홍보를 이어가겠다”며 “4100여명의 인력을 동원해 원산지·축산물이력관리 등 부정 유통행위를 집중 단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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