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4 16:35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4일 주식시장에서는 코스피의 경농, 한창제지, 성문전자우, 유니온, 코스닥의 토박스코리아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대표적인 남북경협주인 경농(002100)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부 장관이 지난 13일(현지시간) 방송 인터뷰에서 “(북미정상회담에 관한) 세부사항을 도출하고 있다”고 발언한 영향으로 전거래일 대비 29.92% 오른 1만58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와 함께 북한의 대외선전용 매체 우리민족끼리가 남북 협력과 교류를 확대 발전시켜야 한다고 주장한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이밖에도 경농이 지분을 보유한 조비(001550) 역시 경협주로서 11% 이상 급등했다. 재영솔루텍(11.11%), 남해화학(7.98%), 현대엘리베이터(4.8%) 등의 경협주도 큰 폭으로 상승했다.

'황교안 테마주'로 분류되는 한창제지(009460)는 황교안 전 총리가 지난 13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는 15일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고 밝히면서 전거래일 대비 29.85% 상승한 3415원에 장을 마감했다. 성문전자우(014915)도 관련 테마주로서 상한가에 도달했으며, 아세아텍(050860)도 25% 이상 급등했다.

토박스코리아(215480)는 지난 9일 미국 빌보드차트 핫 100에서 32위를 기록한 스마트스터디의 동요 ‘아기상어’와 관련된 캐릭터 제품을 제작해 판매한다는 소식이 이날도 호재로 작용해 상한가를 기록한 것으로 보인다.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97% 오른 1865원에 마감했다.

유니온(000910)은 전거래일 대비 29.86% 상승했다. 주가 급등과 관련된 별도 공시는 없었다.

코스피 시가총액 10개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1.11%), SK하이닉스(4.61%), 삼성전자우(0.15%), 셀트리온(2.54%), 현대차(1.22%), 포스코(2.15%)는 약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1.90%), LG화학(0.43%), SK텔레콤(1.33%)은 강세로 마감했다.

코스닥에서는 CJ ENM(1.39%)와 스튜디오드래곤(0.52%) 등 CJ계열사 종목이 상승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3.27%), 신라젠(1.40%), 바이로메드(1.97%), 포스코켐텍(0.99%), 메디톡스(0.69%), 에이치엘비(4.31%), 펄어비스(3.94%), 코오롱티슈진(3.96%)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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