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박지훈 기자
  • 입력 2019.01.15 07:46
(자료=네이버금융)
(자료=네이버금융)

[뉴스웍스=박지훈 기자] 14일(현지시각) 다우지수는 중국발 경기 둔화 우려로 하락했다.

다우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86.11포인트(0.36%) 내린 2만3909.84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는 13.65포인트(0.53%) 하락한 2582.61,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65.56포인트(0.94%) 떨어진 6905.92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중국의 세관당국인 해관총서가 지난해 12월 수출(달러화 기준)이 전년 대비 4.4% 감소했다고 발표하는 등 중국 경제 둔화 우려로 약세로 출발했다. 또한 지난해 4분기 기업실적이 대체로 기대에 미치지 못할 것이란 전망이 우세를 점하면서 지수 하락을 자극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600지수는 중국의 수출 감소에 따라 글로벌 경기둔화 우려가 커진데다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표결을 앞두고 시장의 불안심리가 퍼지면서 전거래일 대비 1.69포인트(0.48%) 내린 347.51에 장을 마쳤다.

미국 국채시장에서 장기국채인 10년물 금리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지)과 관련, 국가비상사태를 선포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하면서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올랐으며, 금리정책 전망이 반영되는 단기국채인 2년물 금리는 0.02%포인트 내렸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세계 2위 원유수입국인 중국의 수출 감소로 원유수요 감소 우려가 커지며 전거래일 대비 1.08달러(2.1%) 하락한 배럴당 50.51달러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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