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1.15 09:34

정확한 화재 원인 조사 중

(사진=뉴스웍스 독자 인스타그램 캡처)
(사진=뉴스웍스 독자 인스타그램 캡처)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지난 14일 오후 4시 56분쯤 천안시 쌍용동에 위치한 라마다앙코르 호텔에 화재가 발생했다.

당시 소방당국은 관할 소방서 인력 전체가 출동하는 대응 1단계를 발령했지만 화재 규모가 커지자 대응 2단계로 격상 뒤 이날 밤 9시쯤 불길을 잡았다.

하지만 이번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1명이 숨지고, 19명이 화상을 입거나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가운데 3명은 중상이다.

부상자 가운데는 소방관 4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화재가 2층 식당에서 난 것으로 보고 있지만, 보다 정확한 화재 원인을 알아내기 위해 팀을 꾸려 조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한편, 부상자 중 1명은 이날 YTN과의 인터뷰에서 "화재경보기를 틀기 위해 직원이 눌렀지만 경보음은 울리지 않았다"며 "화재와 관련한 대피 안내 방송 또한 나오지 않아 불이 난 것을 모르고 있었고, 그러다 검은 연기가 나는 것을 보고 도망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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