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문병도 기자
  • 입력 2019.01.15 11:32

[뉴스웍스=문병도 기자] 네이버는 자체 개발한 초저지연 기술을 탑재한 '리얼타임모드'를 브이라이브에 적용했다고 15일 밝혔다.

스타들의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는 앱 '브이(V)라이브'의 지연속도가 10초대에서 2초대로 줄었다.

리얼타임 모드를 이용하면 네트워크 환경에 따라 재생 안정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와 실시간성을 우선으로 하는 수신모드 중 한 가지를 선택해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네이버는 실시간 동영상 스트리밍 기술 플랫폼 '프리즘'을 통해 기술을 고도화하고 있다. 브이라이브의 해외 이용 비중이 80%에 달하는 만큼 다양한 글로벌 네트워크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실시간 동영상을 제공할 수 있게 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브이라이브에는 네트워크 상황을 실시간으로 분석해 초당 전송 비트수, 초당 동영상 프레임수 등을 최적화해 송출하는 기술인 ABP와 HEVC코덱 등이 적용됐다. 이 기술은 실시간 동영상 송출 앱 '프리즘 라이브 스튜디오'에서도 지원한다.

네이버는 앞으로 '네이버 라이브 클라우드'를 통해 외부 서비스에서도 동영상 송출, 스트리밍, 효과 등을 활용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 서비스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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