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명 김영길 기자
  • 입력 2019.01.15 12:09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사진=표창원 의원 페이스북 캡처)

[뉴스웍스=김영길 기자] 더불어민주당 표창원 의원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학군장교'를 의미하는 ROTC를 '총체적부패공화국'의 줄인 말로 사용했다.

이에 특정 조직 출신을 폄훼한 표현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

표 의원은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가부도 위기 1990년대 말 대한민국, ROTC(Republic of Total Corruption, 총체적부패공화국)이라는 자조적 표현에서 예견됐다"며 "지난 20년간 시도해 온 #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 #공수처, 이제 도입해야 한다"라고 남겼다.

현재 이 글에는 해당 발언에 대한 문제 제기가 댓글로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다.

대다수 네티즌들은 "ROTC를 이처럼 부정적인 표현에 이용하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의견이다.

한편 표 의원은 지난 2015년 라디오 방송에 출연해서도 '총체적부패공화국'을 지적하면서 'ROTC'라는 표현을 사용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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